[책] 용의자 X의 헌신 - 022

용의자 X의 헌신 - 8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현대문학
오랜만에 읽는 일본소설이네요. 그리고 추리소설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그런 독특한 형식입니다. 그동안 읽었던 일본소설이 워낙 몇권 안되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느끼는게, "재미만큼은 확실하다" 입니다. 제가 중딩때부터 좋아했던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소설들에게서 느껴지는 무기력함이나 허무함 같은게 적어도 제가 느낀 일본소설에서는 느낄수가 없네요.

이 책도 진짜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커서인지 몰라도) 살짝 김새는 마무리 였다고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소설을 만난다는게 쉽지가 않죠.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흥행에도 성공했다니 당연한건지도요.

초등학교때 즐겨읽던 장르가 추리소설 이었습니다. 그때는 괴도루팡 시리즈와 셜록홈즈 시리즈, 그리고 아가사 크리스티 시리즈 들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 책을 '추리소설'로 본다면 다소 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인간과 캐릭터를 본다면 그렇지 않을것 같아요. 용의자 X의 치밀한 작전을 보면서 슬픔을 느낀건 아마 그래서 였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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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인블루 | 2009/06/06 23:42 | ┏ 본대로 느낀대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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