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로지컬 씽킹

로지컬 씽킹
테루야 하나코 & 오카다 게이코 지음, 김영철 옮김/일빛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입니다. 부제에서 알수 있듯이 맥킨지에서 오랜동안 '에디팅' 이라는 업무를 해온 저자들이 논리적인 사고와 글쓰기 기술을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몇가지 키워드의 경우는 꽤 생각할 거리를 전해주기도 하고, 실제 논리적인 구성법으로 설명한 MECE, So What? / Why So? 등은 주제에 대한 접근에 효율적 방법론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병렬형, 해설형으로 도식화한 논리전개 방법은 요약을 하거나, 리포트를 작성하고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작성할때 요긴하게 쓰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후반부에 이를수록, 이런 방법론이 과연 실전에서 나에게 얼마나 힘을 줄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실제 다음주 중반까지 작성해야할 중요한 리포트에 이 책을 활용할 생각이지만, 그렇더라도 논리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론 보다 앞서야 할것이 있습니다.
많은 독서를 통한 독해력과 깊은 사고를 통한 통찰력이 바로 그것이며, 이런 바탕이 없다면 로지컬 씽킹에서 이야기한 것들은 말그대로 싸구려 방법론, 또는 잔머리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때로는 일을 하거나 사회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이런 책을 꼭 읽히고 싶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런 책을 읽으려 하지도 않을테고, 어렵사리 읽는다 해도 변화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들을 포함해서 저조차도 중요한것은 저 아래 더 깊은곳에 있으니까요.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정리할까,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쓸까를 생각하기 전에 반드시 과제(테마)와 상대방이 기대하는 반응을 확인하자

by 레인블루 | 2007/06/10 22:26 | ┏ 본대로 느낀대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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