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 차붐 @ 월드컵


내가 두리에게 배우는 게 하나 있다. 언젠가 자전적인 글에도 썼던 적이 있지만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이 녀석은 항상 여유가 있다. 늘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남을 인정하는 여유가 없는 나에 비해 두리는 동료를 인정하는 여유가 있다. 그래서 두리의 삶이 나보다 더 즐거운 모양이다.

중앙일보와 네이버에 연재하는 차범근 감독의 월드컵 컬럼중 내용인데,
읽다가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감동받은 글이다.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

그동안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는 다른사람이 잘 되는걸 진정으로 함께 기뻐해줄만한 여유를 가지지 못한것이 사실인것 같다. 두리는 나보다 어리지만, 삶을 바라보는 자세는 나보다 몇걸음 앞서 있는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박찬호도 그렇고, 차범근도 그렇고.
우리나라 학원스포츠의 현실을 모르지 않는데, 도대체 언제 이런 문장력을 기른건지..

대단  하다. !! 

2006 독일! 밸리

by 비바람 | 2006/06/19 21:36 | ┣ 스크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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